일상1 퇴사 후 무너진 일상 [늦잠, 계획, 결심 무너진 일주일] 퇴사 후 처음으로 몸이 아프기 시작했다. 처음은 목과 어깨 통증으로 시작했는데 운동을 너무 무리하게 했더니 일주일간 앓아누워버렸다. 퇴사 전 나는 전형적인 아침형 인간인 줄 알았다. 6:50분 정확한 시간에 매일마다 눈이 떠졌다. 신체 리듬이 6:50분으로 맞춰있어 주말에 늦잠을 자려고 해도 늦잠을 못자는 사람이 나였다. 그런데 요즘 점점 늦잠을 자기 시작했다. 아침 9시에 일어나는 것도 겨우겨우 일어나기 시작했다. 퇴사를 하고 건강을 위해 요가와 헬스까지 다녔는데 내 몸을 잘 모르고 다니니 오히려 어깨와 목이 더 아팠다. 처음에는 그냥 근육이 뭉친 정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어느덧 책상에 앉아서 컴퓨터를 하는 것 자체가 고통스러워졌다. 앉아도 서도 누워도 어깨가 아팠다. 매일마다 찜질팩을 지고 살았.. 2021. 4.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