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jooaoo0819.tistory.com/101 [주리니 탐구방] 퇴사 전 현실적인 준비[미니멀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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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전 현실적인 준비[미니멀리스트]

by 핫이슈10 2021.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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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퇴사를 준비하면서 퇴사 관련된 책들을 많이 읽었습니다.

그런데 그 책들마다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바로 퇴사 후 만족하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은 '미니멀 라이프' 실천했다는 것입니다.

 

'미니멀 라이프'의 정확한 사전적 개념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만을 두고 살아가는 삶을 일컫는 말입니다.

 

즉,

작은 것에 만족하고 필요 없는 것에 과소비를 하지 않고 살아가는 정리된 삶을 말합니다.

 

퇴사는 어쩌면 낭만적이고, 꿈을 찾아 나가는 멋진 여정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퇴사는 그 어떤 일보다 현실적인 것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퇴사 후 다시 소득을 얻기까지는 저마다 잠시가 될 수도 있고,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퇴사 후 한동안은 퇴사전과 같은 소비생활을 하기는 힘들 수 있습니다.

 

퇴사 전 미리 마련해둔 생활비가 있다 할지라도 퇴사 전과 같은 패턴의 소비를 하게 된다면

불안감은 내가 생각한 기간보다 빨리 올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행히도 저의 직장은 은행이었고,

그동안 회사에서 사람들의 돈을 관리하며 저 또한 제 월급을 관리하는 것에 관심을 쏟았고,

신용카드로 인해 늘어난 소비패턴의 싹을 자르고,

한동안은 허리띠를 확 쪼아 매고 목표한 금액의 돈을 모아보기도 했습니다.

그 당시엔 정말 힘든 일이었는데 돌아 보고나니 그 때 소비 습관을 만들어 놓은 것이 얼마나 다행인줄 모릅니다.

 

이제는 정해놓은 예산안에서 지낼 수 있는 자신감도 생겼고,

그 전에 물건을 생각 없이 막 사는 버릇도, 질 안 좋고 싼 옷들을 그저 새롭다는 이유로 샀던 버릇도 사라졌습니다.

이제 물건을 하나 사더라도 이게 정말 필요한가? 내가 잘 쓸 만한 물건인가?를 고민합니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물건을 사는 것이 사실 조금 어렵긴 합니다.

너무 많은 고민과 검색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버려서 이것도 또 하나 개선해야할 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물건을 많이 샀을 때보다 삶의 만족도는 훨씬 더 높아진 것 같습니다.

물건을 생각없이 막 살 때는 그 물건에 대한 애착도 없었고,

늘어가는 물건 속에서 점점 파묻히는 느낌 때문인지

물건의 소중함보다는 안 쓰는 물건들이 늘어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럼에도 월급을 받으면 사는 그 욕구가 스트레스를 푼다고 생각했고,

나의 재정상태가 얼마가 있고 한 달에 내가 얼마의 돈을 쓰는지도 전혀 가늠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돈 관리 후 나의 잘못된 소비패턴을 하나씩 정리해갔고,

그때마다 힘들긴 했지만 보여 지는 것에 대한 소비보다는 모아지는 잔고가 좋아졌고,

점차 적은 돈으로 살게 된다 할지라도 기뻐하며 살 수 있는 훈련을 하자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훈련과 습관도 하루아침에 되는 건 아니더라고요.

차차 서서히 그에 맞는 고통과 고난이 따르더라도 또 다시 시도해보고 고쳐나갔고 마침내는 예산 안에서의 소비가 가능해집니다.

 

물론 지금 저는 막 엄청난 짠순이처럼 살고 있지는 않습니다.

먹고 싶은 건 몇 일 내로 꼭 먹고,

사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꼭 필요한 물건일 경우에는 삽니다.

또 나눌 때는 아깝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계산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여전히 돈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있지만

퇴사 전 미니멀 라이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았고,

적은 돈으로도 만족하며 행복 할 수 있는 삶이 진짜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잘 쓰고, 잘 모으는 것이 퇴사 전 행복한 퇴사 후를 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의 노예가 되지말고, 돈을 다스리고 관리할 줄 아는 꿈행이가 됩시다!

 

생각한다 -> 행동한다-> 지속한다
꿈꾸는 행복한 일들을 행동하는 꿈행이❤️

 자발적 퇴사와 실업급여[결혼 후 배우자와 동거를 위한 거소지 이전 사유 조건] - https://godblessyou777.tistory.com/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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