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퇴사 전 나와의 약속하기!

핫이슈10 2021. 2. 15. 21:20
728x90
반응형

퇴사 D-DAY 15

이제 진짜 퇴사가 2주 정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설 연휴동안 퇴사를 다시 생각해보라는 상사들의 말에도 심경의 변화는 없었습니다.

이제는 진짜 퇴사를 할까 말까의 생각은 버리고, 퇴사 후의 삶을 생각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인수인계와 퇴사확정일등의 문제로 퇴사 후의 삶을 생각하기 보다는 지금의 상황에 더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오늘은 설 연휴를 지나고 손님도 정말 많고 바쁜데다 연휴동안 쌓여있는 일도 많았습니다.

퇴사를 통보했지만 퇴사확정일 까지는 회사 일에 최선을 다해야합니다.

오히려 지금 해야 할 일, 해줘야할 일도 많고, 인수인계 문제 때문에 회사에서 조금 더 예민해질 일도 많은 것 같습니다.

 

매일 같이 정신없이 반복되는 삶 속에서 행복을 느끼기 어려웠고, ‘행복하고자 했던 퇴사가 아직까지는 염려와 근심, 두려움으로 찾아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제 제 삶에 있어 퇴사에 대한 결정은 끝났고 그 결정에 대한 책임은 고스란히 제가 떠안아야 할 문제입니다.

 

퇴사 후 제가 염려하는 것들로 맘이 무거워지거나, 나태해질 때 지금 쓴 글을 읽어보며 마음을 다시 다잡아 보려는 마음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합니다.

 

「퇴사 전 나와의 약속」

1.'퇴사'를 선택한 나의 삶을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삼십 평생 내 인생에 있어 최고의 도전이었고, 최고의 모험은 퇴사였다.

나는 훗날 태어날 나의 아이에게 엄마는 행복을 위해 현재의 안정과 의 유혹을 뿌리치고 도전이라는 것을 해보았어.라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내가 생각한 결과가 나오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누군가에게는 무모한 바보같은 짓이었을지라도 내 삶에 있어서는 퇴사만큼 용기를 갖고 해야할 도전은 아직까지는 없었다.

매일 두려움에 이렇게 11포스팅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

 

 

2.나의 상황에 낙심하지 말고, 어떻게든 그 속에서 '행복'을 누리며 하루를 살아내자.

 

나의 위치에서 행복하려면 선택해야 했던 것이 퇴사였다.

매일 상사들 눈치 보며 쪼여오던 심장을 멈추고 나를 아껴주고 싶었다.

나의 능력을 100% 보여 줄 수 없는 회사의 제도를 버리고, 나를 성장하고 발전하며 살 수 있는 것을 하며 살고 싶었다.

언젠간 없어질 것 같은 은행원이라는 직장에 나를 방치해 둘 수 없었다.

나의 능력으로 무언가, 1만원을 벌더라도 해보고 싶었다.

,여름,가을,겨울 각 계절을 온 몸으로 느끼고 싶었다.

특히나 봄,가을을 좋아하는 내가 사무실에만 앉아 있어야 할 때는 정말 너무 슬펐다.

100세 시대에 1년은, 진짜 1년은 내 행복을 위해 쓸 수 있지 않은가?

그리고 난 1년은 버틸 수 있는 돈은 충분히 저축해 놓았다.

굶지 않는다. 쫄지 말자.

오늘 읽은 책 은퇴쇼크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보았다.

1년만 투자하면 평생 직업을 얻을 수 있다.라는 간결한 메시지

1년 안에도 가능하다는 메시지는 지금의 나에게는 너무나도 듣고 싶은 말이다.

1년 동안은 나의 행복과 내가 원하는 일과 내 마음대로 나의 시간을 조절해보고 싶다.

 

3.우울감에 매몰되지 말자.

 

나의 큰 단점 중 하나는 부정적인 감정이 들 때 그 감정이 깊이 들어가 버린다는 것이다.

나는 나의 퇴사로 인한 결정 때문에 우울감에 빠져들고 싶지 않다.

마치 루저가 된 느낌이기 때문에..

실패해도 된다. 잘 안 되도 된다. 그러나 우울하지는 말자.

기쁘게 감사하게 행복하게 살자 나는 그렇게 살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다.

 

4.하나님과 1년간의 깊고 찐한 사이를 만들어보자.

 

하나님과 깊은 사이를 만들어보자! 하고 결단하고 후회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늘 놀라운 은혜로 나의 삶을 지휘하시는 것을 보여주셨다.

깜깜하고 보이지 않는 길 같지만 늘 선하시게 인도하시는 하나님과 다시 찐하게 그 첫사랑의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해보자.

아기 낳기 전 1년간 엄마로가 아닌, 아내로가 아닌 나 꿈..이로 하나님과 찐한 관계를 갖고 행복한 엄마, 행복한 아내로 나아가고 싶다.

 

5.일과 가정의 균형을 잘 잡자.

 

남편이 퇴근 하기 전 시간을 잘 활용해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남편이 퇴근 한 후에는 남편에게 집중 할 수 있는 훈련을 하고 싶다.

나는 나중에 아기를 낳아서도 하루 종일 아기에게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 1시간만큼이라도 나의 일을 하고 싶다.

엄마와 아내로써가 아닌 나 꿈..이 로써의 시간을 갖고 그로 인해 찾아오는 행복을 또 가정으로 돌려주는 선순환적인 균형을 만들고 싶다.

 

 

퇴사 전 나와의 약속을 적어보았습니다.

퇴사 후 이 글을 꺼내 볼 날이 없을 정도로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네요.

퇴사를 계획하는 모든 직장인들 오늘도 화잇팅입니다!

반응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