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두드러기,장누수증후군,면역치료

목 어깨 통증 신경주사 , 체외충격파 치료효과 내돈 내산 후기 [실비처리여부]

핫이슈10 2021. 9. 20. 15:57
728x90
반응형

*6개월간 목, 어깨에 받은 치료 내돈,내산 후기

정형외과 : 도수치료 4회
비용 : 1회 14만원(병원비 포함)
기간 : 3주
효과 : 도수치료 받은 당일에만 조금 괜찮고 효과 못 봄(개인적인 건강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주관적으로 저의 효과를 말씀드립니다.)
실비정산


신경외과 : 신경주사 4회, 체외충격파 4회
비용 : 1회 14만원 ~ 15만원(병원비, 약제비 포함)
기간 : 4주
효과 : 치료 2회차때부터 근육이 서서히 풀려가는 느낌을 받음 3회차, 4회차 부터는 어깨와 목 근육이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음. (주관적인 저의 개인적인 치료효과 느낌입니다.)
실비정산


퇴사 후 의욕에 넘친 저는 건강을 되찾고자 요가학원을 다녔습니다.
그런데 요가를 하면 할수록 어깨와 목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처음 한 달은 근육이 뭉친거라고 금방 괜찮아질거라 생각하고, 계속 다녔습니다.
그렇게 3개월을 어깨와 목이 아픈 상태로 계속 다녔습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목과 어깨 통증이 낫지 않아서 물리치료와 도수치료까지 병행했습니다.
정형외과에서는 약간의 일자목이 있고, 바로 도수치료를 권하더라구요.
제가 어떤 상태인지도 잘 모르고 바로 도수치료를 했습니다.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정형외과를 가기만 하면 엑스레이 찍고 바로 도수치료를 권하더라구요..
도수치료 비용은 병원비까지 합치면 1회에 거의 14만원 정도가 나오더라구요.

실비처리가 가능해서 다행이지 그렇지 않으면 못했을 것 같아요.
도수치료를 4회 정도 받아도 효과가 딱 그 날 하루 조금 통증이 덜한 느낌이었습니다.
목과 어깨가 아프니까 머리에 두통도 오고, 웬만한 생활이 잘 안되더라구요.
퇴사 후 글을 쓰고 디지털노마드로 컴퓨터와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데 일단 한 자세로 앉아 있는것 자체가 불가능 하더라구요.


그래서 마음이 참 힘들었습니다.
무엇을 해보려고 하면 건강이 계속 발목을 잡는 느낌이라서 6개월 이상 정말 고생을 했어요.
목과 어깨가 이렇게 소중한지 진짜 많이 깨달았어요.
그래서 어떻게든 민간으로 나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베개도 바꾸고 안마기도 해보고 했는데 전혀 효과가 없더라구요.. 흐핫 내돈 ㅠㅡㅠ

결국 도수치료도 4회 이상 받았지만 효과가 없어서 신경외과 쪽으로 병원을 옮겼어요.
사실 더 많이 받았으면 효과가 있었을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 당시에는 눈에 보이는 효과가 시급했어요.
밤에 너무 잠을 못자서 더 잘한다는 병원을 열심히 찾았던 것 같습니다.


신경외과에 방문하니 신경주사와 체외충격파 치료를 받아보자고 하더라구요.
사실 정형외과의 도수치료와 마찬가지로 신경외과도 신경주사와 체외충격파 치료를 많은 사람에게 권하는 느낌이 들기는 했어요. 그래서 솔직히 크게 믿음은 안 가더라구요. 그래도 일단 뭐라도 치료를 해야 나으니 속는셈 치고 치료를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사실 신경주사라고 하니까 좀 겁이 나더라구요.

제가 다니던 병원은 그냥 종합병원이 아닌 개인병원 신경외과였는데 괜히 대학병원 같은데 가서 검사해야 하는거 아닌가 겁이 나기도 했어요.
그래도 안전한 시술이라고 하시고, 유튜브와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그렇게 위험한 시술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총 4번의 신경주사와 체외충격파 치료를 받았습니다.
신경주사와 체외충격파 치료도 1회 비용이 14만원 정도 나오더라구요. 후덜 후덜
그래도 다행히 실비청구가 가능했습니다.
실비청구가 안되었으면 진짜 치료 하기 힘들었을 것 같긴해요..

너무 비싼 비용입니다..ㅜㅜ
신경주사는 총 목에 2번, 어깨에 2번 4번을 맞더라구요.
목에 맞을 때는 누워서 맞고, 어깨에 맞을 때는 앉아서 맞았어요.
신경이 막 부들 부들 떨리면서 목과 허리까지 이상하고 기분 나쁜 느낌이 들어요.
그래도 의사선생님께서 친절하셔서 조금 이상한 느낌이 들거라고 설명해주시고 약이 들어갈 때도 차근차근 말씀해주셔서 안심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진짜 그 이상한 느낌은 다시는 느끼고 싶지 않네요.
다 맞고 나면 목과 어깨에 멍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신경주사를 맞고 나서 하는 치료가 체외충격파치료 입니다.
가장 통증이 심했던 첫 째날에는 충격파를 어깨와 목에 갖다 대기만 해도 너무 아프더라구요.
비명이 난무하는 치료실이었어요.
저만 그런게 아니고 옆 방의 환자도 비명을 지르시더라구요...
진짜 너무 아팠어요... 그래도 계속 천천히 충격을 한 부위에 갖다 대고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 보다는 통증이 덜 하다는게 느껴졌어요.
그렇게 첫째날은 고통이 심했던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참고하실게 신경주사를 맞은 첫 날과 다음날은 일상생활이 정말 불편합니다.
목과 어깨가 계속 땡기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로보트 처럼 목을 돌리게 되는데 그래도 효과가 있겠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치료를 했던 것 같아요.
사실 다른 방법이 없었으니까요.

그리고 5일 정도 뒤에 다시 치료를 받으러 갔어요.
그 때까지는 그래도 여전히 팔 저림증상도 있고 목도 어깨도 아팠어요.
그래서 똑같이 치료를 받는데 신경주사는 여전히 아프지만 체외충격파 치료를 하는데 첫 날 보다는 훨씬 덜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이게 나아서 그런지 충격을 몸이 기억해서 그런건지 의아하긴 했습니다.
신경주사는 두 번째 맞고 다음날 아주 약간 시원하다? 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뭔가 근육이 뭉치고 살살 풀어질 때 느껴지는 그 시원함? 이 느껴지더라구요.

도수치료를 받고 어깨를 아무리 주물러도 시원한 느끼을 못 받았었거든요.
진짜 밤에 잠도 잘 못자고 자세를 아무리 바꿔도 계속 불편한 느낌이었는데 신경주사를 2번째 맞는 날은 아주 미세하지만 시원하다?라는 느낌이 들어서 정말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3번째 신경주사를 맞은 날에는 1번, 2번째보다 훨씬 회복 속도가 빠르더라구요.
어깨가 조금씩 풀리는 느낌이 들면서 시원한 느낌이 확실히 들었고 팔 저림이 여전하긴 하지만 잠도 훨씬 푹 잘 수 있었어요.
그리고 체외충격파는 고통보다는 시원한 느끼으로 치료를 했어요.

그래도 여전히 팔저림 증상이 치료가 안 되서 4번째 신경주사를 맞고 체외충격파를 맞았습니다.
4번째 맞을 때는 신경주사와 체외충격파 둘 다 정말 시원했습니다.
그리고 확연히 나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신경이 정말 잘 못 뭉쳐 있었다거나 아니면 염증이 있던 것들이 치료가 되었던 것 같아요.

전혀 효과가 없을 줄 알았는데 치료한지 약 3~4주만에 정말 많이 좋아져서 지금은 거의 정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요.

신경주사와 체외충격파 치료후기가 찾아봐도 광고성 글 밖에 없고 잘 안나와서 포스팅하고 싶었어요.
사실 위험하고, 안전한지에 대한 치료여부는 사실 잘 모르겠지만 저는 6개월동안 계속 어깨와 목이 엄청 아파서 잠도 잘 못 자고 나중에는 팔저림 증상도 있었는데 치료를 받고 거의 완치가 되었습니다.
비용면에서 많이 비싸서 부담이 되지만 실비가 있다면 가능한 보험사가 있으니 확인 후 치료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절대 광고 아님)

그리고 팁이 있다면 신경주사 맞을 때 최대한 힘을 쭉 뺴고 주사를 맞으세요.
체외충격파 치료는 적극적으로 아픈 곳 괜찮은 곳을 계속 말해주면 간호사 선생님께서 훨씬 더 잘 치료를 해주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지금은 다 나아서 정말 너무 행복하고 감사한지 몰라요.
목과 어깨 통증 정말 괴로웠거든요.
그래도 앞으로도 좋은 자세와 좋은 운동으로 계속해서 건강을 유지해봐야겠어요.
저처럼 아픈분들 정형외과 말고 신경외과도 한 번 방문해보세요.

아픈 사람이 아무도 없길 기도합니다!

반응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