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부모님반대1 은행원 퇴사고민과 부모님의 반대 ‘퇴사’에 대해서 정말 진지하게 고민한지 딱 한 달째 되는 날입니다. 오늘은 정말 힘든 하루였어요. 지난 토요일 부모님께 처음으로 ‘퇴사’에 대한 말을 꺼냈습니다. 어찌나 말 할 용기가 나질 않던지 금요일날 말을 하러 가서 하루를 꼬박새고 토요일 아침에 눈을 질끈 감고 “엄마,아빠 나 퇴사하려고..”라는 말을 꺼냈습니다. 대충 예상한 반응이었지만 예상보다 부모님은 더 크게 반대하셨습니다. 30년간 제 인생에 있어 저의 의견과 가장 상반대는 부모님의 모습에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나도 부모님이 원하시는 딸의 삶을 살고 싶어요. 그래서 이렇게 말하기가 힘든 거였는데... 하지만 그 삶이 진짜 행복하지 않은데 어떻게 해요. 평생 한 직장에서 30년 넘게 일해오신 아빠와 가정주부로 종종 아르바이트를 하시며 .. 2021. 2.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