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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에 대한 두려움이 유난히 덮쳤던 어제,
답답한 마음에 책을 읽고 싶다고 말했더니 남편이 바로 서점에 들려 책을 사주었습니다.
이만큼 부인의 퇴사와 배움을 지지해주는 남편이 있을까요?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드는 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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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하는 일 하면서 돈 걱정 없이 」
라는 책을 얼마전에 읽었는데 이 책도 그 책의 저자의 책입니다.
작가 이슬기라는 이름보다는 「 액션건축가 」 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신 것 같아요.
좋아하는 일 하면서 돈 걱정 없이라는 책에서 위로와 동기부여가 되는 부분들이 많아서 두려운 마음이 들자 또 같은 작가의 책인 「 퇴사를 준비하는 나에게 」라는 책이 또 궁금해졌습니다.
이 책은 당장 퇴사를 준비하는 저에게 딱 맞는 책은 아니었지만 기간을 두고 퇴사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48주간(약 1년간) 읽으면서 자신을 알아갈 수 있는 좋은 책이 될 것 같았어요.
물론 저와 같은 사람에게도 도움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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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주간의 소제목으로 이루어지면서 실제로 어떤 액션(행동)을 취하면서 퇴사를 준비하면 될지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 책입니다.
질문에 대한 답을 많이 해야 하는 책으로,
약 1년간 자신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좋은 책이 될 것 같아요.
저는 이제 곧 퇴사를 앞두고 있지만 아직도 저에 대해 아는 것들 중 불확실한 것들이 많습니다.
두루뭉실한 틀로 퇴사 후의 삶을 계획한다는 생각들이 걱정이 되었고, 진짜 좋아하는 일을 계속 지속할 수 있으려면 나에 대해 알고, 내가 고민하는 돈과 행복에 대한 의미,일에 대한 의미에 대한 정확한 기준이 서야할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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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도 퇴사 후가 힘들지 않으려면 자기의 마음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만약 그렇지 못 한다면 또다시 다른 사람들의 기준에 맞추어 선택지를 고르게 될 확률이 높고,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해서 바라던 것을 얻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그것을 이루었을 깨의 헛헛함이 생긴다는 말이 머리를 띵—— 치게 했습니다.
저는 진짜 두려운 것 중 하나입니다.
정확히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열심히 달려간 그 길이 허무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것.
그게 두려움으로 오는 것 같습니다.
뭐가 이렇게 두려운게 많은지.. 참..
저는 쫄보 중 쫄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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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자신의 인생을 남에게 묻지 않는다! 라는 이 부분은 정말 뜨끔하는 부분이었습니다.
퇴사를 준비하면서 때때로 너무 답답한 마음에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고 묻고 싶었습니다.
“제가 퇴사하는거 괜찮은 거 맞는 것 같아요?”
“당신이 저와 같은 상황이면 어떻게 할 것 같아요?”
제가 듣고싶은 대답은 이미 마음속에 있으면서 말입니다.
그리고 사실 부모님의 반대에 제가 그토록 무너지는 이유는 결혼은 했지만 아직 완전한 ‘독립’을 못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경제적인 독립 말고, 결정에 있어서의 독립이요.
제게 벌어지는 사소하고 큰 일들을 부모님께 묻고 부모님이 말씀하신대로 하지 않았을 때 벌어지는 결과들에 대해 아직 제 자신이 책임지고 싶어하지 않는 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면서 제가 비겁하고 찌질하게까지 느껴지기도 하네요.
제 나이 서른, 결혼도 하고 분가도 했지만 아직 부모님 밑을 완전 떠난 진정한 ‘독립’을 하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지금이 진짜 자립,독립을 해야할 시기인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고 정리를 하다보면 제 자신에 대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 자신의 내면의 소리를 듣기도 하구요.
이 책은 퇴사를 준비하는 저에게 참 많은 질문을 주는 책인 것 같아요.
퇴사를 준비하시는 분이시라면 꼭 읽어볼 필독서가 될것 같네요.
오늘도 글을 쓰면서 저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에요.
매일 글을 쓰는 이 시간이 체력적으로 피곤할 때도 있지만 참 값진 시간이라는걸 느끼는 요즘입니다.
생각한다 -> 행동한다-> 지속한다
꿈꾸는 행복한 일들을 행동하는 꿈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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