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jooaoo0819.tistory.com/101 [주리니 탐구방] 만성두드러기 생생한 실제 투병 후기 (피부과,이비인후과,내과,한의원,기능의학과 다 내돈내산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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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두드러기,장누수증후군,면역치료

만성두드러기 생생한 실제 투병 후기 (피부과,이비인후과,내과,한의원,기능의학과 다 내돈내산방문)

by 핫이슈10 2021.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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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9.12 두드러기 발생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음
그 당시 먹었던 음식의 종류는 매우 다양했다.


*2021년 9월 12일 당일날 먹었던 음식


아침 : 노브랜드 파니니 빵과 여러가지 야채를 넣은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먹었다.
점심 : 모듬스시를 먹었다.

하지만 두드러기는 당일 먹은 음식 외에도 2~3일 전 먹은 음식에도 반응을 한다고 하니 정확히 알 수가 없다.
확실한 건 엄청나게 다양한 음식들을 많은 양 먹었다.

2~3일 전 식욕이 엄청났고 햄버거와 한솥도시락 등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었다.
한 달 안에 체중이 3kg정도 불어난 상태였고, 약 6개월간 5~8kg정도의 체중이 불어난 상태였다.
근 10년간 보지 못했던 체중이 나가고 있었을 때였다.
퇴사 하고 집에 있으니 식욕조절이 잘 안 되었다.
사실 워낙 식탐이 많고 과식 폭식 빠르게 먹기 등 좋지 않은 식습관을 갖고 있다.
그래서인지 두드러기가 생긴거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

2021.9.13 피부과 방문, 급성두드러기라고 생각하고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음


두드러기가 발생하고 다음날 바로 피부과를 방문했다.
피부과에서 처방해준 약은 급성으로 두드러기를 잠재울 수 있는 타리엠정10밀리그램과 메피론정4mg과 베스티딘정20밀리그램이었다.
약은 먹는 즉시 한 시간 이내로 두드러기가 가라앉았고 증상이 발생하고 약을 먹으면 하루 정도 괜찮아졌다.
그렇게 3일정도 약을 먹었고 증상이 괜찮아졌다.
특별한 식단조절은 하지 않았다.
이때까지도 두드러기를 가볍게 여겼고, 식욕도 폭발인 정도라 먹고싶은대로 음식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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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수치검사비용과 실비처리 여부

요즘 두드러기 때문에 온 정신이 거기에 집중되어 있는 것 같아요. 하고 싶은 일, 할 일 다 제쳐두고 먹는 것 조절하고 잘 자고 컨디션 조절 하고 있는데 5주째 이어지는 두드러기에 정신을 못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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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 알레르기 검사 비용, 소요시간 (두드러기,알레르기비염) - 실비내돈내산후기

한 달 넘게 온 몸에 두드러기가 났습니다. 퇴사 후 건강한 몸을 만들고 싶었는데 퇴사 후 인생 역대로 온갖 질병으로 아프게 되서 정말 너무 괴롭네요. 6개월동안 어깨와 목이 너무 아파서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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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9.25 두드러기 재발, 알레르기 혈액검사 진행


그리고 일주일 후 갑자기 다시 두드러기가 나타났다.
증상은 더 악화되었고, 갑자기 겁이나기 시작했다.
알레르기 검사를 하는 피부과에 여러군데 전화를 했고 알레르기 검사비용과 실비여부를 알아보고 원래 방문했던 피부과에 재방문했다.
알레르기 검사를 했고 검사 결과는 고양이털 외에 음식 알레르기는 없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음식독은 아니라고 하시고, 의사선생님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 듯했다.
그리고 먹는대로 그냥 먹으라고 하셨다.

일단 음식 알레르기는 아니구나 안심했고, 그냥 먹고 싶은대로 먹고 약을 먹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이 때 이후로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두드러기가 나기 시작했다.
화기와 따거움, 팽진과 가려움증은 정말 사람을 고통스럽게했다.
그것보다 더 두려운 것은 만성으로 가면 어쩌지? 이 두드러기의 끝은 어디인가?
끝을 알 수 없는 두드러기로 마음도 힘들어졌다.

2021.10.12 두드러기 한달 째, 한의원에서 한약을 짓다



그리고 집 근처 유명하다는 한의원을 찾았다.
한의원에서는 음식독이라며 많은 음식을 제한 하면서 한약을 먹어보라고 하셨다.
한약은 총 2주분이고, 비용은 18만원이나 하였다.
실비 처리도 되지 않기 때문에 한의사님을 믿고 2주분을 다 먹었다.
정확히 18일 정도 되는 분량이었다.
화기는 확실히 사라졌다.
원래는 두드러기가 나기 전에 온 몸에 화끈한 열이 나기 시작하는데 한약을 먹고 나서는 화기는 확실히 가라앉았다.
하지만 양약을 끊을 수 있는 상태는 아니었다.
매일밤만 되면 두드러기가 올라오는 바람에 깊은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고, 백수인 나는 침대에 누워있는 시간은 오래되지만 수면의 질이 좋지 못해서 시간은 낭비하고 피곤은 더 쌓여가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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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주사 효과와 가격 및 실비처리 - [내돈 내산 후기]

퇴사 후 몸이 계속 안 좋아서 이번엔 비타민d 주사까지 맞으러 병원에 다녀왔어요.. 사실 여자의 93.3%는 비타민d 수치가 부족하다고 하더라구요. 비타민d는 햇빛이나 유제품 등을 많이 먹으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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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8 비타민D 수치, 갑상선수치 검사 후 비타민D 주사맞음


그래서 이번에는 또 면역체계가 이상하게 된거 아닐까? 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비타민D를 맞아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비타민D 수치 검사를 하러 내과에 방문했다.
내과에서는 갑상선 검사와 여러가지 검사도 함께 해보자고 권유하셨다.
검사비용만 많이 나오는거 아닌가? 했지만 일단 원인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시키는대로 다 검사해보았다.
검사결과 비타민D수치는 확실히 낮은 23이었다.
하지만 대한민국 많은 여성들의 비타민D 수치는 낮은편이라고 한다.
그래도 일단 내 몸에 낮은 수치를 보고, 채워주자라는 마음에 비타민D 주사를 맞았다.

2021.10.19 갑자기 귀가 이상해서 이비인후과 방문, 청력테스트


그런데 이번에는 아침에 일어났더니 귀가 이상했다.
한 달도 안 되는 시간에 체중이 5kg정도가 갑자기 빠졌고 영양분이 보충이 안되고 체력도 딸리니 귀가 먹먹하고, 내 목소리가 귀에서 들리는 것이었다.
작년 12월달 돌발성난청이 생긴 적이 있어서 덜컥 겁이 났다.
돌발성난청은 재발률이 높아서 조금만 귀가 이상하면 꼭 이비인후과를 오라고 방문했다.
그런데 한약을 먹고 있는게 있어서 또 양약을 먹고, 스테로이드제를 먹어야 할 것 같아서 2~3일을 버티다가 결국 병원에 갔다. 병원에 가서 청력검사를 했다. 다행히도 돌발성난청 재발은 아니라고 하셨다.
알레르기 및 축농증이 있어서 그럴수도 있고 급격히 살이 빠져서 이관개방증이 생겼을 수도 있다며 밥을 잘 먹으라고 하셨다. 하지만 두드러기도 있다고 하니 지금 귀가 중요하냐고 두드러기가 중요하냐고 하시는 것...
그래 귀가 더 중요하지.. 하면서 어쩔 수 없이 양약과 한약을 함께 복용했다.
그 양약 속에는 두드러기 약도 함께 들어있어서 귀 약을 먹는 3일 동안은 두드러기는 타나지 않았다.


2021.10.22부터 2021.11.1까지 약 11일간 양약을 끊다.

그리고 귀는 차츰 괜찮아지는 것 같았고 양약을 한 번 끊어보려고 생각했다.
그리고 양약을 11일간 끊고 한약만 먹었다.
약 5일간은 참을 수 있는 정도였다.
두드러기가 확실히 모기 물린 정도 보다 조금 더 심하긴 했지만 간지럽기도 했지만 간지러워서 미쳐버릴 정도는 아니어서 그래도 5일 정도는 확실히 상태가 괜찮아졌었다.
하지만 6일차 갑자기 또 심해졌다.
6일차 되는날 한의원을 재방문했고 심해졌다고 하자 전날 무엇을 먹었냐고 물어보셨다.
카레를 3끼 연속으로 먹었다고 말씀드렸더니 카레는 몸에 열을 나게 하는 성분들이 많아서 두드러기에 좋지 않다고 말씀하셨다.
그러고 나니 몸이 더 간지러운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약 3일 동안은 또 두드러기가 심했다. 하지만 양약은 먹지 않고 꾹 참아보았다.


2021.11.2 두드러기로 인한 멘탈이 나가고, 11일만에 양약을 다시 복용함


그리고 11일째 양약을 먹지 않고 참는 어제 2021년11월1일 다시 간지러움이 너무 찾아왔고 무엇보다 양약을 먹지 않고 버텨왔던 멘탈이 나가버렸다.
하루종일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의욕부진에 짜증도 나고, 눈물도 나고, 화도 나고, 정신적으로 멘탈이 나가버렸다.
그러고 나니 간지럼도 더더 심해지는 것 같았다.
스트레스를 받고 몸에 열이나고, 두드러기가 더 심해지는 것 같다.
하지만 이미 멘탈이 무너져서 어떻게해도 주어담을수가 없을 정도의 짜증이 났다.
근 몇 년간 최고의 짜증이 났었던 것 같다.
마치 성격파괴범처럼.. 생리통 전후의 감정기복보다 더 심한 감정기복이었다.
그리고 사실 점심에 밥을 한 3숟갈? 먹고, 밤 4알? 정도 먹고 아무것도 먹지 않아서 더 기분이 짜증났었던 것 같다.
그렇게 먹는 걸 좋아하는 애가 아무것도 먹을 수 없고 먹어도 찝찝한 마음때문에 힘이드니 기분이 좋을리가 없었다.

저녁이 되자 간지러움이 확실히 심해졌고 새벽 1시까지 버티다 결국 양약을 끊은지 11일만에 다시 양약을 먹었다.
양약을 먹자 1시간도 안되서 간지러움은 사라졌고 두드러기도 몸에서 사라졌다.
하지만 이게 하루, 길면 하루 반 정도밖에 효과가 없고, 근본적인 치료제가 아니기 때문에 찝찝한 건 여전하다.

2021.11.3 장누수증후군을 의심하고 기능의학과 병원을 예약하다.


그래서 어제 오늘 하루종일 만성두드러기에 대해 조사하고 공부한 결과 장누수증후군이라는 병명을 알아내었고, 장누수증후군이 의심될 때 가야하는 병원이 기능의학과라는 것 또한 알아내었고 내가 살고 있는 부산 근처에 그나마 잘 하는 기능의학과 병원을 내일 가볼 예정이다.

기능의학과는 우리나라에도 많이 없고, 실비처리가 잘 되지 않는 곳이라서 비용도 상당히 많이 드는 곳이다.
하지만 나의 몸의 근본적인 원인들, 약한 부분들을 알아낼 수 있다면 지금 그것만큼 시급한것이 없기 때문에 일단 가보려고 한다.
제발 제발 제발 내일 검사 결과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고 만성두드러기로부터 벗어나고 싶다.
이렇게 글을 길게 블로그에 쓴 적은 없었는데 이렇게 상세하게 적는 이유는 내가 만성두드러기로 아파보니 정말 많은 정보들을 수집하고 싶었고 투병후기를 적은 사람들의 실제적인 글이 많이 없어서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서 상세하게 기록해보았다.

내일 기능의학과 장누수증후군 검사를 하고도 비용, 실비처리여부, 상담 내용등을 계속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오늘도 만성두드러기로 힘들어하는 많은 사람들..ㅜㅜ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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