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지코바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집 근처 지코바가 계속 영업을 안 하더라구요.
계속 참고 참다가 결국 집에서 해먹었어요.
요즘은 유튜브에 지코바 양념 집에서 만들기 검색하니까 정말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래도 레시피가 다 다양해서 여러개 보고 지코바와 가장 비슷할 것 같은 비주얼을 보고 응용해서 만들어봤습니다.
생 양념인데도 살짝 먹어보면 지코바의 맛이 나요!!
완전 신기합니다.
*지코바 양념 재료 -기준 : 순살 반마리 기준 마늘 3큰술 고춧가루 3큰술 물 5큰술 간장 6큰술 물엿 6큰술 설탕 1큰술 케첩 3큰술 땡초 1개 후춧가루 2큰술 (후춧가루를 많이 넣으면 넣을수록 지코바 양념 맛이 나더라구요. 완전 신기 신기!!) |
저는 마트에서 순살 닭을 팔아서 순살 닭 반마리를 사왔어요.
깨끗이 씻어서 후라이팬에 식용유 없이 그냥 구웠어요.
닭껍질이 붙어 있어서 기름은 딱히 필요 없더라구요.
굽다보면 물도 나와서 중간 중간 물도 버렸어요.
부가적으로 떡과 고구마를 워낙 좋아해서 떡과 고구마는 따로 후라이팬에 식용유 두르고 구워줬어요.
원래는 라면사리도 넣으려고 했는데 양이 너무 많아져서 떡과 고구마만 넣었습니다.
다음에는 라면사리도 한 번 넣어서 만들어 보려구요.
다 구운 닭과 떡사리와 고구마를 합쳐줍니다.
원래는 양념을 조금 볶은 뒤에 넣으면 훨씬 풍미가 있고 맛있는데 저는 설거지를 또 하기가 싫어서 그냥 그대로 부어서 한꺼번에 열을 가해서 더 끓였습니다.
5분 ~ 10분 정도 더 구워주면 양념속에 있던 마늘도 익고, 청양고추의 매운향도 많이 사라지고 달달한 향이 막 올라와요.
냄새도 완전 지코바 냄새가 나요.
진짜 신기해요.
후추가루가 시중에 파는 지코바양념을 완성하는데 정말 큰 영향을 미치더라구요.
후추가루를 많이 넣으면 넣을수록 지코바 맛이 나서 너무 신기했어요.
남편이 워낙 파닭을 좋아해서 파와 양파를 위에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서 파와 양파를 아주 얇게 채썰었습니다.
집에서 너무 간단하게 만든 지코바!
진짜 솔직히 말하면 지코바보다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닭 자체도 제가 싱싱한 걸 골라 와서 너무 싱싱함이 느껴졌고, 훨씬 양도 많았고 고구마도 넣고 떡도 더 많이 넣고, 원하면 다양한 사리를 추가해서 먹을 수도 있고 파와 양파의 조합도 너무 좋아서 진짜 감탄하면서 먹었습니다.
이제는 지코바 생각날 때 이렇게 만들어 먹으면 진짜 최고일 것 같아요.
집에서 만든 지코바 양념은 만능소스로 다음에 떡꼬지 해서 먹을때도 먹으며 너무 맛있을 것 같아서 좀 더 만들어놨어요.
가격도 지코바의 반값도 안되고, 맛도 건강도 훨씬 좋은 지코바 집에서 만들어 먹어보세요!!
https://godblessyou777.tistory.com/226
'집밥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자청 진짜 간단하고 쉽게 만드는 방법 - 아이들도 먹기 좋게 만드는 유자청 (0) | 2021.12.08 |
---|---|
토마토 마리네이드 만들기[제철 토마토 활용법] (0) | 2021.08.15 |
수제돈까스 집에서 만들어 먹기 [돈까스소분 냉동하는 방법] (0) | 2021.08.14 |
물이 필요 없는 라이스페이퍼 - 반다넴[반쎄오 먹기] 내돈내산리뷰 (0) | 2021.08.03 |
여름철 아보카도 후숙방법과 보관방법 (0) | 2021.08.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