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전 일상에 소소한 변화 주기

오늘은 매번 생각만 했던 일상의 소소한 변화를 줘보았습니다.
장거리 출퇴근 중인 저는 매일 지나는 휴게소가 있어요.
매번 지날 때마다 휴게소의 풍경이 좋아서 한 번쯤 들려서 여유를 느끼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렇게 생각만 한지가 거의 두 달이 지난 것 같네요.
그래서 오늘은 그 휴게소에 가보았습니다. 드 디 어!

엥? 이게 뭐 대단한 일? 같아 보이지만 저는 은근히 이런 소소한 것에도 약간의 두려움이 있는 것 샅아요.
특히 운전이 능숙하지 못한 초보운전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것보다는 두려움 때문인 것 같아요.

저는 새로운걸 좋아하면서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 것 같아요.
꼴랑? 집 가던 길에 있는 휴게소 하나 들리는 것도
원래 가던 안전적인 익숙한 곳을 벗어나 다른 길로 가 보는것 같아서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막상 해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그냥 잘 안하게 되요.
약간의 두려움과 불안한 감정이 싫어서요.

마치 제가 퇴사를 5년동안 못한 것 처럼요.
몇 일 전에 은행원의 퇴사욕구가 충만할 때? 라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밑에 링크를 참고하세요~]

은행원 퇴사욕구 충만할 때?[회사원 퇴사욕구] - https://godblessyou777.tistory.com/m/56

은행원 퇴사욕구 충만할 때?[회사원 퇴사욕구]

위에 포스팅처럼 몇일 전에는 퇴사욕구가 최고조였었어요. 너무 바쁘고 힘든 하루는 여유를 느끼고 생각할 여지를 주지 못하게 하고 그냥 그 자리에 매몰되 버리게 하는 것 같아요.
그 날은 특히 바쁘고 힘들어서이지만 5년간의 회사 생활은 그냥 두렵고 불안한 도전이 싫어서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일부러라도 제 자신에게 변화를 주고 새로운 생각들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니면 계속 그냥 그대로 머물고 싶고,
생각하기 싫고, 거기에 매몰되 버리고 나중에는 생각조차 못 하게 되는 것 같다는 경험을 했어요.
그래 인생은 원래 뭐 이런거지.. 이렇게요.
매우 소소한 변화에 이렇게 큰 의미를 부여했지만 여러 생각이 들었어요.

드디어 휴게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이 많이 없었어요.

제가 늘 멈춰서서 보고 싶었던 풍경입니다.
오늘 특히 바람이 정말 많이 불어서 사람도 한 명도 없더라구요.

퇴근 후 소소한 변화를 주고자 찾아간 휴게소~

소소한 변화였지만 정말 큰 부분들을 생각한 것 같아요.
이제 내 인생에서 생각한 것을 생각으로만 끝내지말자.
퇴사 후 진짜 1년동안은 내가 생각한 것들은 그냥 무조건 행동으로 해보자! 후회없는 삶을 살아내보자!
그리고 미래에 내 아기에게도 후회없는 삶을 살았던 내 삶을 보여주고 아기에게도 이 세상을 희망적인 곳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엄마가 되자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뚜둥~! 이것도 참 말하기 부끄러운 도전이기도 한데요.
전 주유소도 매일 가는 곳만 가요.
그냥 가는 곳이 편하기 보다는 새로운 주유소에 가는 것도 저에게는 도전이거든요.
초보운전자에게 두려움과 불안은 가던길만 가게 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운전실력이 늘려면 가보지 않은 길, 험한 길도 운전해야 실력이 성장하고 막상 어려워 보이던 길을 가다 보면 어라? 별거 아니었었네? 하는 것 처럼!

퇴사 후의 삶도 가보지 않은 길이라 지금 이렇게 두렵고 불안한 마음이 들지만 막상 하고 나서 제 자신이 계획 한 것들을 해내고 성장하고 변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될거라 믿어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오늘 제게 소소한 일상의 변화가 누군가에게는 너무 소소한 일이라 뭐야,, 할 수 있겠지만 이런 작은 것부터 변화해 간다면 큰 것도 두려움없이 잘 해내지 않을까요?

여러분도 오늘 소소한 일상의 변화를 주는 하루였길 바래요:)

생각한다 -> 행동한다-> 지속한다
꿈꾸는 행복한 일들을 행동하는 꿈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