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전 휴가내고 퇴사 후 생활 체험해보기[퇴사 후 계획표 실천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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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전 계획세우기[퇴사 후 계획과 생활루틴]

 

지난 포스팅에서 퇴사를 하기 전에!

퇴사 후의 일상의 계획표를 짰었습니다.

그런데 과연 그 계획이 실현 가능 한 것인지 실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회사에 하루 휴가를 내고 계획대로 실천을 해보았습니다.

 

먼저, 지난 포스팅에서 기록해둔 퇴사 후 계획표입니다.

6:35 - 6:45 기상, 짧은 기도 6:45 - 7:20 이부자리 정리, 씻기, 머리 말리기, 옷 입기 준비 7:20 – 8:00 성경 큐티, 기도 8:00 – 8:20 간단한 아침, 스트레칭 일할 준비 셋팅 8:20 - 9:20 해야 할 계획세우기, 블로그 댓글 확인하기, 유튜브 댓글 확인하기 9:20 – 10:20 블로그 글쓰기(티스토리) 10:20 - 11:00 블로그 글에 대한 카드뉴스 만들고 블로그에 업로드, 인스타에 업로드 11:00 - 12:00 블로그에 대한 글을 유튜브 영상으로 만들 시안 짜기, 촬영 셋팅 12:00 - 13:00 음식촬영, 점심 먹기 13:00 – 14:00 편집하기 14:00 - 15:00 유튜브 편집기법 배우기 15:00 - 16:00 편집기법 적용시키기 16:00 - 17:00 블로그강의 17:00 - 18:00 카드뉴스강의 18:00 - 20:00 저녁 만들기(음식촬영), 남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집안일 20:00 - 21:00 운동하기 21:00 - 22:00 책 읽기 22:00 ~ 자유 시간 , 동기부여 영상보기

 

다시보니 계획표가 너무 빡빡해 보이더라구요.

하지만 의욕에 찬 저는 저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어제 밤부터 오늘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미리 청소도 해놓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계획을 실행할 수 있는 세팅을 모두 마쳤습니다.

 

그.런.데.

알람소리가 울리고 계획의 첫 시작부터 당황했습니다.

저는 평소 아침잠이 없습니다.

주말에도 9시 이상 늦잠을 자본 기억이 회사 다니고서는 거의 없어요.

5년 넘게 같은 시간에 일어나다보니 습관이 되기도 했고, 주말에 기분이 좋아 그렇게 일찍 일어나고 싶더라고요.

 

그런데 5년의 습관이 다 어디갔죠?

오늘 아침 일어나기가 정말 힘들었어요.

헙 첫 날부터? 어제 그렇게 준비하고 기대했는데?

그래서 사실 오늘 아침 기상과 함께 현타가 왔어요.

헉.. 퇴사 후 나 괜찮을까? 라는 걱정이 몰려왔습니다.

 

사실 퇴사 후에 저 계획표보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나려고 했거든요.

미라클 모닝! 새벽기상을 목표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 일어나기가 너무 힘든 저를 보고 아침부터 제 자신에게 적지 않은 당황을 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아침 기상부터 실패를 하기에는 오늘이 너무 허무할 것 같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샤워를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 둘 씩 해야 할 일들을 해나갔습니다.

 

실제로 저 계획표대로 실천해보니 변동해야 할 것들이 좀 많이 보였어요.

일단 유튜브, 블로그, 카드뉴스를 너무 많은 것들을 시간 안에 끝내려고 하니 잘 안되더라구요.

하나도 제대로 못하고 또 다음 시간에 맞춰 해야 할 계획들이 보였어요.

 

퇴사 후엔 하나라도 내 것으로 100% 만들어보자 라는 생각이 크기 때문에!

하나에 집중에서 하나를 끝낸 다음 다음 일을 진행하고 싶어요.

 

어떤 요일에 무엇을 할지는 하면서 계속해서 바뀔 것 같아요.

요일별로 잘 되는 일들이 있을 것 같아서요.

회사에 월요병이 있는 것처럼@@

 

오늘 월요일인데 월요병이 없었네요!

역시 휴가는 월요일입니다..

 

그래도 오늘 계획표대로 100% 살아내지는 못했지만, 어느 정도 스스로 피드백을 하고 일을 능률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기회가 된다면 퇴사 전 휴가를 한 번 더 내고 실천해보고 싶네요.

 

퇴사 후 이 행동들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퇴사 전이기 때문에 퇴사 후의 삶을 어떻게든 후회 없이 살아내고 싶은 것이 제 맘이에요.

 

퇴사를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여러분들도 이렇게 하루 연차를 쓰고,

퇴사 후 삶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게 재취업 혹은 사업이 된다면 못하겠지만 그래도 매일 같은 일상을 벗어나

새롭게 도전해볼 만한 일을 배워도 좋고, 퇴사 후 삶을 계획해도 좋을 것 같아요.

 

걱정만 가득했던 퇴사 후의 삶을 실현해보면서 가능한 것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요.

 

 

**퇴사 전 퇴사 후 생활 체험해보고 느낀점**
1.아침에 일어나기가 정말 힘들었다.
2.하루가 정말 생각보다 너~~무 짧다.
3.집에서 일을 하는 것의 최고 단점은 집안일이 계속 눈에 보여서 하게 된다.
4.과자와 간식 등 입이 심심해서 계속 찾게 된다.
5.밥을 하는 시간이 꽤 걸렸다.
6.유튜브 편집 생각한 것 보다 너~~무 오래걸리고, 어려웠다.
7.요일별로 한 가지를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8.이렇게 생활을 한다고 해도 퇴사 후의 삶에 대한 확신을 가지긴 어려웠다.
9.그래도 정말 열심히 살아낸 하루인 것 같아 뿌듯하다.
10.그래도 내 삶의 주도권이 되어 내 시간을 사용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생각한다 -> 행동한다-> 지속한다.
꿈꾸는 행복한 일들을 행동하는 꿈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