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일 5년 6개월간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지금 딱 5개월이 지난 시점입니다.
추웠던 겨울 3월이 지나고
가장 좋아하는 계절 봄을 온 몸으로 느꼈고,
이제 무더운 여름 7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퇴사를 준비하면서 블로그를 개설하고, 지금은 퇴사 후 결혼, 그리고 외벌이 일상을 올리고 있는데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퇴사'를 키워드로 저의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네요.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여전히 퇴사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퇴사 전 퇴사 후의 삶은 어떨까? 라는 궁금증과 설레임, 불안함 등의 감정들이 정말 많이 들었었는데 벌써 퇴사 후 5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퇴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두려웠던 것은 퇴사를 후회하면 어떻게하지? 라는 마음이었습니다.
퇴사를 하는 순간 후회해도 소용없기 때문에 가장 현명한 선택이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퇴사를 하고 5개월이 지난 지금 어떤 마음일까요?
저는 퇴사를 하고 재취업이 목적이 아닌 하고 싶었던 공부와 SNS운영 등을 통해서 밥벌이를 하고 싶었습니다.
5개월 후 진전 없는 길을 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간혹 재미있는 일들도 있기도 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서 여러가지 체험단을 하기도 하고, 티스토리 블로그가 다음 메인에 2번이나 노출되기도 했고 그래도 꾸준히 방문자가 성장하는 것도 기뻤습니다.
다음 메인 노출에 제 글이 올라왔어요. 티스토리 사랑합니다. - https://godblessyou777.tistory.com/m/147
하지만 여전히 블로그 수익을 통해서 밥벌이를 하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저는 결혼을 한 기혼여성이기도 하고, 퇴사 후 적어도 1~2년 정도는 버틸 수 있는 돈을 저금해두었습니다.
아직까지 아이가 없어서 마이너스의 삶은 아니지만 앞으로의 일이 잘 되지 않는다면 다시 회사를 다닐지도 모를 일입니다.
하지만 퇴사 5개월차 후회는 없습니다.
당장 처해진 현실이 너무 막막하거나 어려웠다면 후회를 했을 수도 있지만 지금은 너무도 감사하게도 현재를 잘 누릴 수 있는 환경들이 있고, 좋은 남편과 좋은 사람들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하지만 조금 더 제 자신을 돌아보고, 채찍질 하고 좀 더 제 목표를 위해서 열심히 준비해야할 시기인 것 같아 오랜만에 퇴사 후 5개월이란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 8월달 목표
1.일러스트, 포토샵 배우기
2.유튜브 시작하기 (1일 1영상 올려보기)
3.블로그 꾸준하게 1일 1포스팅 하기
4.네이버 블로그 체험단 꾸준하게 유지하기
퇴사인사말 모음(단톡방 퇴사인사말, 개인톡 인사말) - https://godblessyou777.tistory.com/m/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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