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후 두 달 [달라진 변화 장점과 단점]

퇴사 후 어느덧 두달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돌이켜보면 시간이 정말 빨리간 것 같기도 하고,

회사 생각이 1도 안나는 걸 보면 느리게 흘러 간 것 같기도 하네요.

 

 

퇴사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궁금한 것은 퇴사 후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일거에요.

저 또한 퇴사를 한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에 대한 영상과 글을 참 많이 찾아봤었거든요.

 

퇴사 후 달라진 점과 변화, 느낀점은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점이 나쁜 점이 될 수도 있고, 나쁜 점이 좋은 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퇴사도 개인의 선택에 따른 결정이기 때문에 그 결정에 대한 책임은 따르기 마련이니까요.

그래서 이 느낀점 또한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의견임을 참고해주세요!

 

퇴사 후 달라진 변화 장점

 

1.운동을 규칙적으로 할 수 있어서 건강한 체력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퇴사 후 필라테스를 한 달간 꾸준히 했습니다.

여전히 매우 힘들기는 하지만 확실히 체력이 좋아진 것을 몸이 느끼고 있습니다.

근력운동을 위주로 하는 요가,필라테스 학원을 다니고 있어서 하체에 근력이 많이 생긴 것 같아요.

체력도 제 몸이 느낄 정도로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2.월요병이 사라졌다.

저는 주일(일요일) 저녁만 되면 기분이 예민해지고, 마음이 초조해지는 월요병을 늘 앓아왔습니다.

하지만 퇴사를 하는 즉시 완쾌되어버린 월요병에 아직까지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회사를 다닐 때는 월요일은 눈 딱 질끔 감고 빨리 지나가라~!!! 제발!!

이런 마음이었는데 지금은 하루, 하루가 너무 꿀맛같이 소중합니다.

시간아 가지마라 천천히 가라 !! 하는 하루를 여전히 보내고 있어요.

 

3.여유가 생기면서 잠에 대한 강박증이 사라졌다.

저는 원래 잠에 대한 강박이 있었습니다.

돈을 만지는 일을 하다 보니 전 날 잠을 못 자면 마감 때 시재를 못 맞출까봐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늘 일찍 자지 않으면 매우 예민해졌습니다.

꽤 어릴 때 부터 체력도 좋지 않았긴 했지만 수면 시간에 대한 강박증이 있었는데 지금은 다음 날 해야할 일이 있어 조금 걱정은 되지만 여유있게 취침을 취합니다.

성격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남편은 못 느끼겠지만.. 저만 아는 그런 예민도가 매우 낮아진 것 같습니다.

 

4.하루하루가 소중해졌다.

아까 월요병이 사라졌다.에서도 말했듯이 이제는 진짜 하루 하루가 너무 금쪽같습니다.

회사에서는 시간아 빨리 가라. 시간아 가라. 이렇게 생각만 했었는데 지금은 하루 24시간 중 남편이 퇴근하고 오기 전까지는 모두 제가 마음대로 시간을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진짜 1분 1초가 너무 소중합니다.

온전히 제가 관리할 수 있는 제 시간이니까요!

 

5.가고 싶은 곳은 갈 수 있는 곳, 배우고 싶은 것은 배울 수 있는 것이 되었다.

회사를 다닐 때는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곳, 배우고 싶은 것들이 있어도 배울 수 없는 것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시간적 제약이 이렇게 사람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구나 라는 것을 느낍니다.

이제는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이 있으면 제가 하지 않는 것이지 못 하는 것들이 없습니다.

 

 

퇴사 후 달라진 변화 단점

 

아직까지 단점은 없습니다.

하하하하하핫

 

퇴사 후 두 달 단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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