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jooaoo0819.tistory.com/101 [주리니 탐구방] 퇴사 후 가장 좋은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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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전,후

퇴사 후 가장 좋은 점은?

by 핫이슈10 2021.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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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퇴사 후 10일이 되는 날입니다.

10일동안 많은 일을 한 것도 같고,
못 한 것도 같습니다.

계획적으로 살았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도 같네요.

 

생산적으로 돈이 벌리는 일은 전혀 못했지만,

저의 성장에 생산적인 일들을 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퇴사 후 가장 좋은 점들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퇴사 10일차 무조건 다 좋을 시기 아닐까요?

퇴사 후 무조건 다 좋을 수는 없지만 10일차인 지금은 무조건 다 좋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진짜 어렵게 선택한 저의 퇴사가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되기 때문이에요.

 

**퇴사 후 가장 좋은 점은?

1.시간을 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

 

회사를 다닐 때 매일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서 8시 20분까지 출근,

저녁 5시 20분 퇴근 후 집에 오면 6시

6시부터 저녁 준비 후 저녁을 먹고 나면 밤 7시 30분 ~ 8시 였습니다.
야근을 하거나 더 늦게 마치는 사람들에 비하면 아주 워라벨 좋은 직장이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 중 총 14시간 정도 되는 시간은 회사를 위해, 나머지 10시간 정도만 저를 위해 쓸 수 있는 시간 중 잠을 자는 시간 7시간 나머지는 3시간 밖에 남지 않았던 그 때와 비해 지금은 제게 24시간 모두를 저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온전한 하루가 정말 좋습니다.

 

2.평일에 카페에 가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회사를 다니면서 가장 부러웠던 사람들은 평일에 카페에서 책을 보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돌아다니며, 활동적이며,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제게 회사는 감옥 같은 느낌이 들때도 많았습니다.

 

그런 반면 점심시간 40분만에 밥을 먹어야 하는 급박한 속에서도 카페 밖 통유리 안의 여유로운 사람들의 표정과 시간은 진짜 그 순간 가장 부러운 사람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말이 되면 카페에 가서 책을 읽고, 시간을 보내고 싶었지만

어딜가나 주말에는 사람이 많고, 북적북적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그냥 멍~ 때리며 평일에 못 채운 아쉬움을 달래는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평일 오전,오후 시간에 혼자 카페에 가서 책을 보기도 하고, 글을 쓰기도 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평일에 가는 카페는 유명한 카페에서도 여유를 부릴 수 있을 정도로 사람이 없더라구요.

오늘은 아주 큰 1,2층 카페에 저 혼자 있는데 정말 짜릿한 기분이 들었어요.

저 혼자 이 세상 여유를 다 가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3. 내 몸에 필요한 건강한 음식을 제 때 섭취할 수 있다.

 

저는 식탐이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배가 고픈 것을 참지 못해요.

배가 고프면 손이 덜덜 떨리고, 집중력이 급격히 저하됩니다.

그래서 회사를 다닐 때 오히려 폭식을 했습니다.


퇴근 전 갑자기 배가 고프면 너무 힘들어지기 때문에 억지로라도 점심 때마다 폭식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그럴일이 없어졌고 제 시간에 맞춰서 제가 원하는 건강한 밥상을 적당량만 먹으면 된다는 생각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해지게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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