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jooaoo0819.tistory.com/101 [주리니 탐구방] 퇴사 후 건강관리 실패했어요..[퇴사 후 12일 만에 앓아 누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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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전,후

퇴사 후 건강관리 실패했어요..[퇴사 후 12일 만에 앓아 누운 일]

by 핫이슈10 2021.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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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후 고작 12일째 되는 오늘,

어깨와 목 통증으로 하루종일 꿈쩍 않고 누워있었습니다.

사실 일주일 전부터 어깨와 목 통증이 시작되었지만 간과했어요.

하루종일 핸드폰과 컴퓨터를 보면서 일을 하는데,

몸에 맞지 않는 책상과 의자가 문제였고, 바르지 못한 자세 또한 문제였습니다.

 

돌같이 딱딱하게 굳어버린 어깨로 인한 목의 통증과 함께 일어난 아침.

일주일 넘게 아프긴 했지만 오늘 아침 최고의 고통을 맛보았습니다.

어제 밤부터 심하게 시작된 통증에 어렵사리 잠이 들었고,

조금 더 나아진 어깨와 목 상태를 기대했지만

기대와 달리 어깨와 목은 딱딱하게 굳어있었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책상에 앉아서 일을 해야하는데 책상 앞에 앉는 것 자체가 두려워졌습니다.

조금 더 일찍 자세와 책상,의자에 신경을 썼어야 했는데 너무 가볍게 생각한 것이 화근인 것 같아 제 자신에게 예민해지기도 했습니다.

 

평소에도 늘 체력과 건강에 자신이 없어 신경을 써야지 하면서도 아직까지도 저는 제 몸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늘 넘치는 의욕과 열정에 비해 저질적인 체력은 늘 가던 길을 멈추게 했거든요.

 

퇴사 후 건강관리에 신경을 쓴다고 했는데, 막상 일상생활 자체가 많이 불편해졌습니다.

회사 생활 할 때도 늘 컴퓨터와 함께 해서 어깨와 목이 좋지 않아 고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오히려 더 악화 된 것 같아 속상했습니다.

 

 

 


오늘 이 1일 1포스팅도 정말 힘겹게, 쓰게 되었습니다.

하루종일 찜질팩을 어깨에 두루고, 근육이완제를 먹고 누워있었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었어요.

씻지도 않은 체 이불 속에 딱 달라 붙어 있다가 밤 12시가 넘어가기 전 겨우 일어나 컴퓨터 앞에 앉았네요.

내일은 제발 어깨와 목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몸도 몸이지만 퇴사 후 마인드 컨트롤도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나 혼자 가는 이 길에 엔진이 멈춰버린 느낌인데,

남들은 다 열심히 가고 있는 느낌이라..

그래도 오늘 감사 할 것은

이렇게 아파도 내일 회사 가지 않을 수 있는 퇴사자라 감사하네요..;;
뒤죽박죽 엉망진창인 글이지만 그래도 오늘도 퇴사 후 1일 1포스팅 성공했어요...


생각한다 -> 행동한다-> 지속한다
꿈꾸는 행복한 일들을 행동하는 꿈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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