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후 한 달이 지나고 느낀점은?
퇴사 후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한 달 보다 훨씬 더 오래 지난 것 같기도 하고, 또 어떻게 생각하면 시간이 너무 빨리 가버린 것 같아서 놀랍기도 합니다.
퇴사 후 한 달이 지나면서 느낀점을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퇴사 후 재취업이 목적이 아닌 디지털노마드의 삶을 살아 보려고 했습니다.
한 달이 지난 시점 목표에 따른 어떤 결과가 있었는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1.건강한 몸 만들기
퇴사 후 2주는 정말 푹 쉬고, 혼자 가고 싶은 카페도 가고, 산책도 다니고, 그동안 못했던 예방접종도 맞고 나름 신나게 놀러다녔습니다.
그리고 퇴사 후 2주 되는 날에 요가를 다니기 시작했어요.
일주일에 3번 원하는 시간대에 방문하면 아주 자율성 높은 요가학원에 다니면서부터 운동을 조금씩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4월부터는 헬스장도 다니기 시작했고, 보건소에서 하는 모바일헬스사업에 참여해서 하루 식단일지와 운동일지도 작성하면서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어요. 헬스장은 아직 두 번 밖에 못 갔지만 요가와 함께 병행하면서 걷기도 하고 건강한 몸과 체력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밥도 잘 챙겨먹고, 운동도 하고, 아직 확 달라진 것은 없지만 몸은 거짓말 하지 않을 거에요.
일단 3개월 후 다시 인바디를 측정해보기로 했습니다.
2.블로그
저는 네이버블로그와 티스토리블로그 2개를 운영중입니다.
네이버블로그 주제는 기도와 맛집 등 다양한 주제이고, 티스토리 블로그의 주된 주제는 퇴사와 절약, 자기계발, 디지털노마드 등입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2021년 1월 2일부터 지금까지 매일 1일 1포스팅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방문자수도 아주 조금씩 오르고 있습니다.
특별하고, 자극적인 주제의 글이 없기 때문에 방문자수가 확 오르지는 않지만 아주 천천히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네이버블로그는 가끔 맛집 체험단도 하고, 거의 1년 정도 평균적인 방문자수가 나오고 있습니다.
블로그 둘 다 상업화하기에는 아주 많이 부족한 블로그입니다.
아직 블로그에 대한 공부도 하나도 시도해보지 않았네요.
블로그에 대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싶었는데 막상 1일 1포스팅 쓰기도 바쁜 요즘이라 양보다는 질로 승부해야 하는 건지 고민의 시점에 있습니다.
사실 티스토리 블로그와 네이버블로그의 프로세스에 대해서도 배워야 하는데 한 곳을 파는 것, 한 자리에 계속 앉아서 집중하는 것이 제게는 많이 부족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특히 목과 어깨가 좋지 않아서 한 달 동안 계속 고생을 하긴 했습니다.
그래도 이제 의자도 구매했고, 조금씩 더 집중해서 연구하고, 공부해서 좀 더 양질의 블로그를 만들어볼 계획입니다.
3.유튜브
유튜브는 채널 개설 후 하나의 영상도 올리지 않았습니다. 블로그보다 훨씬 더 시간과 정성, 지식이 필요한 분야인 유튜브 업로드에는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직 어떤 주제로 올려야 할지와 편집하는 부분에서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주제에 대한 자신감 결여, 또 제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결여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 영상을 누가 볼까? 나는 이 영상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지속할 수 있을까? 등의 생각이 계속해서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3분짜리 영상을 만드려면 거의 일주일이상 편집이 필요하더라구요. 하다가 너무 지쳐버립니다. 그릭요거트를 만들면서 찍은 영상을 식비절약과 연관시켜서 하나의 영상을 만들어내려고 하는데 아직 썸네일과 블로그 주제와 맞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그리고 핸드폰으로 촬영,편집,녹음까지 다 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어깨와 목이 더 좋지 않아서 집중을 할 수 있는 시간도 적어지는 것 같아 컴퓨터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정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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