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돈까스 집에서 만들어 먹기 [돈까스소분 냉동하는 방법]

일년에 두 세번은 꼭 만들어 먹는 수제돈까스를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요즘 코로나 시국이라 밖에 나가서 밥 먹기도 힘들고, 돈까스 한 번 사먹으면 2인분 2만원은 기본으로 나오는데 2만원 상당으로 총 14개의 돈까스를 만들어서 먹을 수 있어요.

그래서 수제가 가성비가 짱인가봐요.. 하핫

마트에서 돈까스용 고기인 등심을 구매했어요.
총 2만원정도 나왔고, 두꺼운 고기로 14장이 나오더라구요.

핏물 제거를 위해서 쟁반에 키친타올을 깔고 핏물을 제거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있던 밀가루와 계란, 당근, 깻잎과 빵가루만 하나 구입했습니다.

먼저 고기에 후추 간만 살짝 해둡니다.
소금간은 하지 않고 후추만 살짝씩 뿌려주는 편이에요.

계란물을 풀어서 당근과 깻잎을 다져서 넣어서 섞어주고 넓은 쟁반에 풀어줘요.
순서는 밀가루, 계란물, 빵가루 순으로 해서 담아주고 큰 냄비나 바구니에 차곡 차곡 돈까스를 쌓아둡니다.

바구니채로 냉동실에 넣어두면 하나씩 잘 떼어지고 소분하기도 참 좋더라구요.
원래는 바로 바로 봉지에 넣어서 냉동실에 넣었는데 그랬더니 고기끼리 다 붙어서 나중에 해동하지 않으면 바로 먹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시어머니가 가르쳐주신 팁인데 빵가루를 넣은 냄비 그대로 냉동실에 하루 정도 넣어두었다가 빼면 하나씩 아주 쉽게 떼어져서 먹기가 참 편하더라구요.

코로나 시국이라 몇 일동안 계속 돈까스를 먹었네요.
남편은 돈까스를 매일 먹어도 안 질리나봐요.
뭐 먹을래? 물어보면 수제돈까스 튀겨달라고 하네요.
2만 5천원 상당으로 총 14장의 돈까스를 만들어서 마음 든든하게 먹을 수 있으니 참 좋아요.

생각보다 만드는 것도 간편하고 무엇보다 가성비가 정말 최고인 수제돈까스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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